자가용 가지고 떠나는 제주도 소원성취 10일 여행, 일정 참고!!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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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일상

자가용 가지고 떠나는 제주도 소원성취 10일 여행, 일정 참고!!

by 이다온_2025 2025. 5.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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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방식으로 떠나는 제주도 10일 소원성취 여행!

(Feat. 자가용)

제주도는 언제나 설레는 곳이지만, 저는 이번에 조금 특별한 방식으로 10일간의 '소원성취 여행'을 다녀온 내용을 재편집하였습니다.

바로 자가용과 함께 배를 타고 이동하는 여정이었죠. 왜 불편함을 감수하고 자가용을 선택했는지, 그리고 10일간의 소원성취 여정은 어땠는지 솔직한 후기를 들려드릴게요!


왜 자가용을 가지고 갔을까요?

사실 목포까지 운전하고 배까지 타는 과정이 쉽지 않지만, 10일간의 긴 여정에는 자가용이 훨씬 합리적이었어요. 제가 자가용을 선택한 몇 가지 이유입니다.

  • 경제성: 10일 정도 머무는 기간을 고려했을 때, 렌터카 비용보다 자가용 이동이 훨씬 저렴했어요.
  • 마음의 평화: 렌터카 사용 시 혹시 모를 차량 문제나 유튜브, 뉴스, 블로그 등에 나오는 사기수법에 대한 걱정을 덜고 싶었고, 무엇보다 내 차를 운전하는 안정감이 주는 편안함도 컸죠.
  • 수납의 자유: 낚시 도구는 물론, 여행 짐을 마음껏 실을 수 있다는 점도 큰 장점이었어요. (물론 실제로는 낚시를 못 갔지만요!)

목포에서 제주로 가는 배편은

침대칸, 돌아오는 길은 다인실을 이용했는데, 각각의 장단점이 있었지만 개인적으로는 침대칸이나 다인실이나 큰 불편함은 없을거라고 생각됩니다.

밤에는 잠을 자야 하기 때문에 딩굴딩굴 하기에는 침대칸이 더 나은 선택이었던거 같네요.

침대칸도 배의 소음과 진동은 어쩔 수 없지만, 그래도 혼자만의 공간에 누워서 갈 수 있다는 점은 큰 장점이라고 생각됩니다.


제주도 10일간의 소원성취 여정

저는 이번 여행에서 특히 사찰과 폭포 등 소원 성취와 관련된 장소들을 위주로 다니며 마음을 정화하고 소원을 비는 데 집중했어요. 제 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 1일차: 목포에서 제주로 (2024. 2. 6.)
  • 목포로 차량 이동 후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저녁 식사.
  • 20:30경 차량 선적, 21:30부터 승선하여 배에서 하룻밤. (침대칸이었으나 배의 소음과 진동은 어쩔 수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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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일차: 제주 도착, 성산일출봉과 표선 (2024. 2. 7.)

 

  • 06:00 제주 도착, 06:30경 하선하여 드디어 제주 땅을 밟았습니다.
  • 성산 일출봉 탐방: 소원을 들어준다는 전설이 있는 곳이니, 일출을 보며 간절히 소원을 빌었어요. 일출봉을 보면서도 소원을 빌었습니다.
  • 바로 옆에 위치한 동암사 방문.
  • 표선 해수욕장 일대에서 아이와 즐거운 모래놀이.
  • 서귀포 표선면에 위치한 낙원정사 방문.
  • 숙소: 성산 휴안 스테이 (2박에 72,598원 / 아고다 예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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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일차: 섭지코지와 사찰 순례 (2024. 2. 8.)
 
  • 느긋하게 일어나 아침 겸 점심으로 미복식당 백반을 맛봤습니다.
  • 신양섭지 해수욕장 일대 잠깐 구경.
  • 섭지코지의 북쪽 일대 구경 (차 타고 가는 길 있음, 주차비 없음). 아쿠아 플라넷을 관람해도 좋을 듯합니다.
  • 해신사육각사 방문.
  • 숙소: 성산 휴안 스테이
🏞️ 4일차: 역사와 자연, 그리고 우영우의 흔적 (2024. 2. 9.)
  • 별방진 (조선시대 제주 동부지역 최대 군사기지였다 함, 이 당시 큰 볼거리는 없었음. 드라마 촬영지).
  • 산책하기 좋은 동백동산 (산책하러 가는 코스입니다).
  •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촬영지였던 관음사 방문.

 

  • 제주 4.3 평화공원 내 평화기념관에서 제주의 아픈 역사와 평화의 의미를 되새겼습니다.
  • 숙소: 빨간 풍차 펜션(단층) (2박에 60,132원 / 아고다 예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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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일차: 사찰과 수목원의 평화 (2024. 2. 10.)
  • 구암굴사천황사 방문.
  • 싱그러운 한라수목원 산책.
  • 숙소: 빨간 풍차 펜션(단층)
🎶 6일차: 미로공원과 나만의 시간 (2024. 2. 11.)
  • 금룡사 방문.
  • 즐거운 김녕미로공원 탐험.
  • 제주시 미니 K 코인 노래방 방문 (노래방 좋음 ^^).
  • 숙소: 빨간 풍차 펜션(복층) (2박에 74,014원 / 아고다 예약)
🌊 7일차: 폭포의 기운을 받다 (2024. 2. 12.)
  • 효명사선덕사 방문.
  • 소원성취 전설이 깃든 원앙폭포정방폭포에서 기도. (폭포에도 소원성취 전설이 있습니다.)
  • 정방폭포 옆쪽에 위치한 서복전시관 관람.
  • 숙소: 빨간 풍차 펜션(복층)

 

 

 

🙏 8일차: 산방산의 기운과 성지 순례 (2024. 2. 13.)
  • 광명사보문사 방문. (산방산 아래 총 4개의 사찰 중 이날 2개 방문. 산이 기운이 좋은 느낌, 다음날 나머지 2개 방문했습니다.) 소원성취하는 곳으로 유명한 곳입니다. (주차는 공용 주차장에 해야 주차비 안 받음.)
  • 아름다운 용머리 해안 (걸어 내려가면 있음).
  • 천주교 대정성지 방문.
  • 법화사 방문.
  • 숙소: 비스타케이 호텔 월드컵
🌧️ 9일차: 비 오는 날의 폭포와 영적 장소들 (2024. 2. 14.)
  • 천지연 폭포: 비가 와서 더 좋았던 폭포. 기도하고 이동했습니다.
  • 산방사 방문.
  • 산방굴사 (절이라기보다는 기도하는 곳 느낌, 유료임.) 산방굴사 올라가는 길에도 소원성취 명당 장소가 있으니 가던 길이던 오는 길이던 기도하고 가세요.
  • 기독교 순례자의 교회천주교 용수성지 방문.
  • 숙소: 제주에 산다 (2박에 82,598원) - 여기 숙소만 취사 시설이 있어서 유용했습니다.
🧘‍♀️ 10일차: 마지막 사찰 탐방 (2024. 2. 15.)
  • 선림사월정사 방문.
  • 숙소: 제주에 산다
👋 11일차: 아쉬운 작별 (2024. 2. 16.)
  • 제주항 출발 13:40. (차량 선적 / 승선 12:40, 늦게 선적한 순서대로 빠져나올 수 있으니 늦는 게 좋습니다.)
  • 목포항 도착 18:10.
  • 집으로 이동!

여행을 마치며 느낀 점

연초에 소원성취 기도 여행을 다녀오니, 그 한 해가 정말 마음 편안하고 기분 좋은 한 해가 될 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 사찰 탐방을 주목적으로 다니긴 했지만, 여러 곳을 다니면서 느낀 점들이 있습니다.

  • 제주시보다 서귀포 일대가 훨씬 관광화가 잘 되어 있는 느낌이었어요. 일정이 길지 않거나 이동이 제한적이라면 서귀포에 집중해서 여행하는 것도 좋은 방법인 것 같습니다.
  • 제주도 물가: 육지에 비해 물가가 비싸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특히 관광지 식당들은 가격이 더  체감이 많이 옵니다.. 한두 사람 합쳐도 큰 돈이 나간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어요.
  • 식사 팁: 요즘 같은 시대에는 특별한 먹거리가 아니라면 식사는 최대한 가볍게 하시고, 관광 위주로 여행하시는 게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제주도 식당을 검색하면 비싼 관광지 식당이 주로 나오는데, 저렴하고 맛있는 동네 맛집도 많이 찾아두면 좋을 듯 합니다.

제주도는 언제 가도 좋지만, 이렇게 자신만의 테마를 가지고 떠나는 여행은 더욱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는 것 같습니다. 여러분도 자신만의 '소원성취 여행'을 계획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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